
<Sea, Solitude.>
Kwan Oh Jun, <Sea, Solitude.>_145.5x145cm_Oil on canvas_2022.
Even if you eat and talk happily with someone, the way back alone is always lonely.
Even if there is a family who understands me, a corner of my heart is empty and insecure.
Sartre argued that human beings feel insecure from their freedom and possibility of managing and enduring everything alone.
Heidegger saw that the object of anxiety is Dasein itself.
He saw the fate of humans, who are thrown into the world regardless of one's will, and had to leave for an unknown place, as the source of anxiety.
As in the case of romanticism, sometimes nature provides us with feelings of the sublime.
We experience the feeling of the sublime in the permanence and enormousness of nature in contrast to human finiteness.
In contrast to the scenery of the winter Jeju Island, anxiety, loneliness, depression and suffering exist within me.
I expressed those feelings in a pictorial way.
<바다, 고독.>
권오준_<바다, 고독.>_145.5x145.5cm_Oil on canvas_2022.
누군가와 함께 즐겁게 먹고 떠들어도, 혼자 돌아오는 길은 항상 쓸쓸하고 외롭다.
나를 이해해주는 가족이 곁에 있어도 근본적으로 마음 한켠이 허전하고 불안하다.
사르트르 인간이 모든 것을 혼자 주관하고 감내해야 하는, 자신의 자유와 가능성으로부터 불안을 느끼게 된다고 보았다.
하이데거는 불안의 대상이 현존재 자신이라고 보았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에 던져진 후 다시 알 수 없는 곳으로 떠나야 하는 인간의 운명을 불안의 근원지로 본 것이다.
낭만주의 사조가 그러했듯 때로는 자연은 우리에게 숭고의 감정을 제공한다.
인간의 유한함과 대비되는 자연의 영속성과 거대함속에 우리는 숭고라는 감정을 느낀다.
겨울에 찾아간 제주도 바다의 풍경을 대비되어 내안에 존재하는 불안과 외로움, 우울과 고독을 회화적으로 표현해 보았다.